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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투자

행동경제학 정의와 주요용어 알아보기

by 챠일드 존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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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은 주류경제학의 합리적인 인간을 부정하는 데서 시작합니다.따라서 행동경제학 정의와 주요용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트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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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 정의

행동의 결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경제 주체는 결과에 대한 효용 기대치에 입각을 해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린다는 이론입니다.그러나 프로스펙트 이론을 중시하는 행동경제학자들은 '사람은 절대치가 아니라 변화에 반응을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현재 경제학계를 이끌고 있는 경제학 이론은 신고전파 경제학입니다.하지만 이 주류의 경제학 외에도 제도경제학,진화경제학,생태경제학,여성경제학,복잡계경제학,사회경제학,포스트케인지언경제학,막시즘경제학,구조주의경제학,급진정치경제학,신오스트리아경제학,진화경제학,행동경제학,행복경제학 등 수많은 비주류 경제학이 있습니다.

 

이중에 심리학과 경제학의 접경 부분을 다루는 행동경제학은 지난 30년 동안 이론체계를 갖추고 최근에 급부상을 하고 있습니다.노벨 경제학상은 1969년부터 2007년까지 39년에 걸쳐서 총 61명에게 수여 되었습니다.

 

1994년에는 영화 뷰티풀 마인드에서 실제 주인공이 수학자 존 내쉬가 수상했고,1978년 허버트 사이먼과 2002년 다니엘 카너먼처럼 심리학자가 수상했습니다.

 

이들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실제 형태를 면밀히 분석하고,합리성과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경제적 인간을 전제로 한 주류 경제학에 한계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그래서 행동경제학이라는 이론 체계를 정립해서 주류 경제학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행동경제학 주요용어

◎전망이론: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주장을 한 이론으로,일반적으로 경제학에서 가정하던 것처럼 소득과 수입에서만 효용을 얻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이 가진 수준도 고려해서 효용이 결정된다는 내용입니다.1997년 처음 만들어진 이 이론은 2002년 대니얼 카너먼이 노벨경제학상을 받는 시초가 되었습니다.

 

1940년대 폴 새뮤얼슨의 교과서로 대표되는 경제학의 수리화 과정에서 존재하는 수리적 기법을 쉽게 적용 가능한 효용 극대화 이론이 대세로 떠올랐고 이후 게리 베커 같은 경제학자들은 이 이론하에서 중독,결혼 등 효용극대화와 별 관련이 없어 보이는 수많은 사회현상을 성공적으로 분석하면서 이 이론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경우에 적용될 수 있음을 보였습니다. 


수많은 심리적 편향을 하나의 이론으로 결합하기 어렵다는 점과 결합되어 경제학계의 대세는 소위 말하는 호모 이코노믹스로 옮겨갔습니다.그러나 카너먼과 트버스키 그리고 리처드 탈러는 이런 것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심리현상들이 있다고 생각하였고,1977~1978년 협동연구를 통해 전망이론을 발표합니다.

 

전망이론은 사람들의 효용수준이 이익보다 손실에 더 민감하며 특히 이익구간에서는 안전한 선택을,손실구간에서는 위험한 선택을 선호하고 있습니다.또한 S자 모양의 효용곡선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여기에서 효용은'기준점'을 기반으로 하므로,이득이나 손실의 수준이 똑같더라도 어떤 기준점에서 측정하는가에 따라 느끼는 효용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현상유지 편향

현상 유지 편향은 앞에서 살펴본 손실 회피와 소유 효과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인데,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이론을 가리켜 ‘전망 이론’이라고 합니다.


현상유지 편향의 예를 들자면,1번 후보와 2번 후보가 있고 내가 기존에 1번 후보를 찍었을 경우 나는 다음에 1번으로 나오는 후보를 뽑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물론 어디까지나 집단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문제이며,각자가 어떻게 행동하는가는 개인차가 당연히 있습니다.

◎공정성 선호

노력과 직무만족은 업무상황의 지각된 공정성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보는 애덤스미스의 이론입니다.최후통첩게임 등의 상황에서,합리적인 경기자와 반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후통첩게임은 두 명의 경기자가 순차적으로 선택하는 게임이고,첫번째 경기자는 주어진 몫을 나누고 배분하며,두번째 경기자는 그 제안을 수용하거나 수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합리적 인간이 자신의 이득을 극대화하는 선택은,첫번째 경기자는 두번째 경기자에게 최소한의 몫을 제안하고 두번째 경기자가그것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말하자면 99를 가지고 1을 제안하더라도 괜찮다는 소리라고 합니다.두번째 경기자는 어쨌든 제안을 거절하면 0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 실험을 통해 보면 99를 제안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40~50 정도를 제안하는 것으로 나타나게 됩니다.이는 정의 및 지각된 정당성과 같은 법심리학 영역으로까지 나아가게 되며,경제학의 범위를 넘어서게 됩니다.대신 경영학 쪽에서 일부 이쪽으로 논문이 나오기는 합니다.

◎보유효과

사람들이 어떤 물건(또는 지원, 권력 등)을 소유하고 있을 때 그것을 갖고 있지 않을 때보다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여 소유하고 있는 물건을 내놓는 것을 손실로 여기는 심리현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심리적 회계

심리적 회계란 행동경제학적 용어로 동일한 금액의 돈이라도 사람마다 주관적으로 다른 계좌로 구분하여 돈의 가치를 다르게 둠으로써 취급 방식이나 지출의 행태가 달라지는 일반적인 성향을 말하고 있습니다.

◎손실회피성

같은 금액이라면 손실을 이익보다 훨씬 더 크게 느끼는 현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쌍곡형 할인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를 비교할 때 사람들이 보이는 특징을 의미하고 있습니다.2010년대 이후로는 인기를 끌고 있는 개념으로,경제학의 지연할인율 개념을 저격하기 때문에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경제학자들의 예상보다 더 급격하게 미래가치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사람들은 1년하고도 3일 후의 빵 하나와 1년 4일 후의 빵 하나는 별 차이가 없다고 느끼지만,당장 오늘의 빵 하나와 내일의 빵 하나의 차이는 극히 크게 느끼곤 합니다.


이 경우 현재부터 어느 시점까지의 할인율 베타와 그 시점 이후의 할인율 델타를 다르게 놓고 문제를 푸는 식으로 이용하고는 하는데,당연하지만 문제가 더 복잡해지기 때문에 그만큼의 복잡도를 올릴만큼 유의미하게 다른 결과가 나오는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닻내림 효과

‘닻 내림 효과’ 또는‘앵커링 효과’라고도 합니다.배가 어느 지점에 닻을 내리면 그 이상 움직이지 못하듯이,인간의 사고가 처음에 제시된 하나의 이미지나 기억에 박혀 버려 어떤 판단도 그 영향을 받아 새로운 정보를 수용하지 않거나 이를 부분적으로만 수정하는 행동 특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작업이 빨리 진행되는 것을 보다가 조금 느리게 진행되는 것을 보면 실제 속도보다 더 느려 보이거나 느린 작업을 보다가 조금 빠른 작업을 보면 실제보다 더 빨라 보이는 것이 그예라고 할수 있습니다.

◎프레이밍 효과

같은 문제라도 사용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질문하느냐에 따라 사용자의 판단과 선택이 달라지는 현상을 의미하고 있습니다.이 외에도 수십여 가지의 심리적 편향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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